맷 도허티가 최근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첫 시즌과 토트넘에서의 보낸 절반 동안 그렇게 소심해보였던 

도허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도허티가 해리 케인에게 2개의 예리한 어시스트를 넣어줬을 때, 

왜 토트넘이 주전 우측 윙백을 찾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궁금해졌다"고 보도했다.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점차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뒤에도 꾸준히 발전하면서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 입단 후에는 매번 실망스러웠다. 매 시즌 공격포인트 

10개 이상 기록해주던 선수가 평범한 윙백으로 전락했다.

한 시즌 만에 방출 후보로 고려됐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은 도허티를 내보내고

 아다마 트라오레 같은 새로운 우측 윙백을 데려오려고 움직였다. 토트넘은 도허티 매각에 실패했고, 

트라오레 영입마저 무위로 돌아가면서 어쩔 수없이 도허티는 팀에 잔류했다. 

그 사이 에메르송 로얄의 부진은 심각해졌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도허티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도허티는 다시 기회를 잡기 시작한 리즈 유나이티드전부터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도허티는 팀의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때 좌측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포를 기록했다. 콘테 감독은 이 장면을 보고 "이런 장면이 내가 원하는 

토트넘이라"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1도움을 추가했다.

미들즈브러전 패배했지만 도허티는 위협적인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번 에버턴전에서 불타올랐다.

 2-0 상황에서 해리 케인에게 완벽한 침투 패스로 도움을 적립하더니 

후반 10분에는 환상적인 크로스로 케인의 멀티골을 이끌어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도허티가 팀에 기여하는 것이 있다. 

기술력과 창의적인 시야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약간 자신감이 필요했던 것 같다.

 눈에 띄는 모습은 패스 그 자체가 아니라 시도하려고 하는 

마음이다"며 도허티의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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