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등 노르딕스키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가장 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이다. 2018년 평창에서 신의현(42)이 동계패럴림픽 사상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낸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신의현은 중국의 낯설고 혹독한
환경과 40대라는 많은 나이를 이겨내고 한국 선수단의 대표 선수로서 묵묵히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신의현과 함께 매번 레이스에 나서 묵묵히 투혼의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노르딕스키 대표팀의 원유민(34)이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 5일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와 8일 바이애슬론 미들 남자 좌식
10㎞ 등 두 번이나 레이스를 소화했다. 여기에 9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좌식으로 이번 대회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결과만 보면 초라하다. 첫 경기였던 바이애슬론 6㎞에서는 20명 중 최하위에 그쳤고, 10㎞에서는
19명 중 17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프린트 좌식에서는 34명의 예선 출전 선수 38명 중 28위로
12명까지 나서는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함께 예선에 나섰던 신의현은 14위, 정재석(35)도 33위에 그쳤다.
그러나 원유민의 레이스는 성적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랫동안 한국을 떠났던
한 젊은이가 태극마크를 달고 조국의 영광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장애인스포츠 1호 귀화선수다. 4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원유민을 위해 가족들은
2000년 장애인들이 좀 더 편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캐나다로 이주를 결정했고,
그곳에서 그는 캐나다인으로 청소년기를 보냈다. 운동도 캐나다에서 시작했다.
고교시절 휠체어농구를 시작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캐나다대표팀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런 그는 리우 패럴림픽 직후 돌연 한국행을 택했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던 한국이
그에게 대회 출전권과 특별귀화를 제의한 것. 캐나다에서 훨씬 평온하고 윤택한 삶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조국의 부름에 흔쾌히 응답했다. 이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노르딕스키로 종목을 전향하고 묵묵히 평창을 준비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많은 기대도 받았다.
다만 아쉽게도 ‘국적을 바꾼 선수는 마지막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막혀 끝내 평창 패럴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결국, 6년의 기다림 끝에 베이징 패럴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렇기에 그의 이번 대회 모든
레이스는 원유민에게도, 한국 장애인스포츠에도 뜻 깊은 도전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내놓은 종목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대표로서의 첫 패럴림픽을 최선을 다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는 각오만큼은 확실히 지켜내고 있다. 이런 그의 질주가 남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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