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네이마르-메시 라인이

 '무득점'에 그치는 등, PSG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오는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PSG에게 '복수혈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음바페의 활약 속에 1-0 승리를 거둔 PSG는 음바페가 

경기 직전 부상이 의심되는 진단을 받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는 음바페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이

 예고된다고 전하기는 했으나, RMC, 르퀴프, 비인 스포츠 등 프랑스 내 인지도 있는 

매체에서 확인된 바는 없다. 구단 측은 '24시간 내 다시 진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PSG가 대회 전체에서 기록한 77골 중 음바페는 24골 1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다. PSG로써는 그가 빠진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다. 

그가 결장한 올 시즌 4번의 경기에서 PSG는 1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메시 조합이 나선 니스전에서 무득점을 거두며 패배하는 등, 

리그에서 최근 3경기 1승 2패를 거둔 PSG는 '리그앙 지배자'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전력 구성을 마쳤다. 지난 6일 벤제마-모드리치 등 주전 선수들이 

골맛을 본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4-1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전승이다.

특히 미드필더진의 중거리포가 소시에다드를 침몰시켰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루카 모드리치가 시도한 두 번의 중거리슛 모두 완벽한 궤적으로 상대 

골문을 꿰뚫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책임진 바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부활 조짐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2월 7일 그라나다전 결승골을 비롯해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고 있는 

그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득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과연 상승세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원맨팀' PSG를 꺾고 다시금 8강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단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역전히 가능해 보이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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