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메이저리그와 중계 계약을 공식화했다.

'스포츠 비지니스저널'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발표를 인용, 애플과 메이저리그의 중계권 계약이 공식화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부터 시작되는 이번 계약으로 애플은

 '애플 TV+'를 통해 매주 금요일 두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

중계 제작은 메이저리그에서 맡으며, 한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영국 등 애플 TV+ 서비스가 제공되는 다른 국가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애플과 계약에 이어 NBC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피콕'과도 중계권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아 가든 메이저리그 사무국 최고 수익 책임자는 "다음 세대의 팬들, 

그리고 외부에 있는 팬들에게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계약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애플이 처음으로 맺은 프로스포츠 중계권 계약이다. 

스포츠 비지니스저널은 애플의 중계권 투자를 기다렸던 

스포츠 업계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프로풋볼(NFL) 중계권 게약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