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캡틴 윌리안이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에서 FC 안양전 승리를 기뻐했다.

또, 개인 활약상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윌리안이 속한 경남은 지난 6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안양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경남은 에르난데스의 멀티골과 박재환의 추가골에 힘입어 아코스티, 

김경준이 각각 한 골을 만들어내는 데 그친 안양을 물리쳤다. 

경남은 이날 승리에 힘입어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리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윌리안은 이날 경기에서 윌리안의 첫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는 윌리안은 이번 안양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이어가면서 명불허전 경남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리안은 안양전 결과에 매우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윌리안은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의심의 여지없이 어려운 경기였다. 안양은 몇 해 동안 항상 좋은 전력을 가진 강팀이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를 달렸다"라고 상대를 높이 평가한 후, "그래도 우리에게 행운이 따라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고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의 역할을 더욱 다해야 하고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1골 2도움을 올려 매우 기쁘지만, 저에게는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누가 골을 넣는 것보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오늘(9일) 오후 1시 30분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2022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서울중랑 FC전을 치른 뒤,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K리그2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경남은 선두까지 치고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