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머신 어빙이 돌아왔다.

브루클린 네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32-121로 승리했다. 

카이리 어빙의 독무대였다. 어빙은 이날 5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78.9%(15/19), 75.0%(9/12).

 자유투도 13개 시도해 11개를 성공했다.

이로써 어빙은 NBA 역사상 2번째로 적은 야투를 시도해

 5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전반에만 20점을 폭격하며 예열을 마친 어빙은 3쿼터에 무려 14점을 올렸다. 4쿼터에도 어빙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다채로운 공격 스킬을 뽐내며 샬럿의 추격을 막아섰다. 어빙이 4쿼터에 기록한 총 득점은 16점.

경기 후, 어빙은 "오늘 밤에는 꼭 이겨야 할 것 같았다. 다른 날에는 이러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산만해지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어빙을 향한 동료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케빈 듀란트는 "카이리 어빙은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어린 선수들은 이 경기를 보며 

어빙이 어떻게 쉽게 득점을 올리는지 배울 필요가 있다. 그는 마스터 클래스였다"라며 칭찬했다.

세스 커리는 "카이리 어빙의 플레이는 정말 특별하다. 

시작이 좋았고 이러한 모습은 경기 내내 계속됐다. 

어빙은 캐치 앤 슛, 오프 더 드리블, 골밑 돌파 등을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 

우리가 어빙을 필요로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스티브 내쉬 감독 역시 "카이리 어빙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는 굉장히 효율적이었고 상대 

입장에서 수비하기 어려웠다. 정말 대단한 선수이자 슛을 만들 줄 아는 선수"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4연패를 끊어내며 샬럿을 

제치고 동부 컨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다음 일정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맞대결. 

어빙은 옛 동료 제임스 하든을 상대로도 득점 머신의 

위용을 선보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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