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이에겐 기질이라는 게 있다."
SSG 류선규 단장과 김원형 감독은 SK 시절부터 김광현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특히 김원형 감독은 최고참과 신참으로 선수생활까지 함께 했다.
이후 투수코치와 에이스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그리고 마침내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류 단장과 김 감독 시선에 김광현은 확실히 보통의 선수는 아니다. 류 단장은 8일 전화통화서
"우리 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순하다.
그런데 광현이는 기질이 있다. 가치라는 게 있다"라고 했다.
단순히 기량을 넘어 승부사 기질, 킬러 본능을 의미한다. 김 감독 역시 8일 전화통화서 "광현이는
기술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 강한 멘탈을 가진 선수다.
중요한 경기에 피하지 않고 나가려고 한다. 스타성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SK의 역사를 만든 주요장면에 언제나 김광현이 있었다. 국제대회도 마찬가지였다.
김광현은 빅게임을 즐기는 투수였고, 결과물까지 보장하는 투수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2년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강판 및 불펜 기용, 직장폐쇄까지
궂은 날의 연속이었지만, 늘 자신이 해야 할 몫을 해낸 투수였다.
인성도 훌륭하다. 김 감독은 "내가 최고참일 때 신인으로 들어왔다.
사실 그때는 친밀하게 지내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잘 했고,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코치 시절 얘기를 많이 나눴다.
야구도 잘했지만, 예의 바른 선수"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도 충분했다. 류 단장은 "이제 나이가 적지 않은데 그만하면 잘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김 감독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고전도 했는데 미국에 워낙 빠른 공을 가진 투수가 많다 보니
광현이가 직구 하나로만 승부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여러 가지 공을 던지면서 괜찮은 성적을 냈다"라고 했다.
SSG는 애당초 김광현을 잡을 생각이 없었다. 처음부터 원했던 건 맞지만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면 진심으로 응원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직장폐쇄가 길어지면서
SSG에도 기회가 왔고, 놓치지 않고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대호, 나성범을 넘어 역대 최고
151억원 계약을 김광현에게 안겼다. 류 단장은 "최고선수에게 최고의
대우를 한 것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슈퍼스타다. 여전히 그만한 기량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검증이 된 것도 고려했다"라고 했다.
김광현은 예전에도 지금도 김광현이다.
SSG는 확실한 에이스를 얻었다.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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