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는 정말 좋다. 언제든지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2)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언제든지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KBO리그 통산 88경기(522⅓이닝) 41승 25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활약한 요키시는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는다. 아내의 출산 때문에 1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고양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한 요키시는 이날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고양에서 혼자서 운동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요키시는 “2군과 재활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1군 스프링캠프 일정을 따라가며 준비를 했다.

 불펜투구에서는 구속이 시속 140~141km 정도 나왔다. 

몸 상태도 좋고 문제가 없어서 편하게 시즌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직 실전 등판을 하지 않은 요키시는 시범경기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요키시는 “등판 날짜는 정확하지 않다. 그래도 준비는 되어있고 일정이 짜여있는대로 하려고 한다. 

이제 스프링캠프 훈련이 3년째라 평소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KBO는 스트라이크 존 상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요키시는 “기대가 된다.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되면 투수에게는 분명 좋다.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피칭을 하려고 한다. 

제구력을 살려서 넓은 스트라이크 존을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의 스트라이크 존도 

개인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다. 미국에서 뛸 때 스트라이크 존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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