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레반테는 '12계단'의 차이를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팀의 공격수, 호르헤 데 프루토스는 잠시나마 빛났다.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펼쳐진 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는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이하 빌바오)가 레반테를 3-1로 완파했다.
전반부터 수비진의 실수와 더불어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레반테는 골과 다름 없는
치명적인 일격을 수 차례 얻어맞았다. 그러나 골키퍼 다니엘 카르데나스가 팀의 패배를
구해내는 슈퍼세이브를 수 차례 선보인 레반테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카르테나스의 연이은 선방도 근본적인 선수단의 실력 차이를 어찌할 수는 없었다.
빌바오는 후반 17분 미켈 베스가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지친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연이어 골을 퍼부었다. 상대 수비진의 실책으로 발생한 PK는 덤이었다.
심지어 경기 도중에는 팀의 윙어,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가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경기장에 쓰러졌다.
동료들은 물론 상대 선수들마저 그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했던 관계로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럼에도 레반테의 살림꾼 호르헤 데 프루토스는 빛났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박스 앞에서 동료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그는 수비 세 명 사이를 거침없이
질주하며 '수비수 달고 드리블'을 선보였고, 깔끔한 로빙 슈팅으로 빌바오의 골망을 갈랐다.
단 3초였지만 그 순간만큼 그에게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가 겹쳐 보인 멋진 득점이었다.
이날 멋진 골을 선보인 데 프루토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팀 모두 기회가 많았다.
우리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운이 없었을 뿐이다.
비록 패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승점 3점'을 위해 전력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승리한 빌바오는 8위(승점 40)을 유지했으며,
패배한 리그 최하위 레반테는 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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