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CC에게 또다시 패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0-95로 패했다.

이날 패한 삼성은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하며 9승 34패를 기록했다.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은 "오늘은 저희가 못해서 진 경기다. 

내가 운영에 좀더 신경을 써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감독이라는 게) 어려운 자리라는 걸 느낀다. 다시 이틀 동안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경기에서 여러 가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우리가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감독대행을 맡은 그는 평소 승리도 승리지만 선수들이 무언가를 얻는 

시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렇다면 팀의 사령탑으로서 바라는 게 있을지도 궁금했다.

이에 대해 그는 "분위기를 좀더 바꾸고 싶다. 서로를 신뢰하고 보이지 않는 힘을 키우고 싶다.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들이 자기가 붤 해야하는지 그리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팀이 하나가 되서

 싸우는 형태를 만들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이원석의 성장이나 김시래를 중심으로 팀이 운영이 되는데 패스트

 브레이크나 그런 것들을 조금 더 강화해서 준비하는 것들이 주어진 과제이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 종료까지 11경기가 남앗다. 오늘 힘든 경기를 하나 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시즌 내내 계속해서 무너지는 모습이 

나오는 연속성이 있었는데 이걸 넘어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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