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가 코로나19 습격으로 자칫 ‘봄 배구’를 치르지 못하고 또 시즌 조기 종료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올 시즌 ‘최강’으로 승승장구해온 현대건설은 ‘우승’ 타이틀 없이 마쳤던 2년 전 악몽을 되풀이할 우려가 있다.
8일 현재 V리그 여자부 7개팀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의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구단은 현대건설, GS칼텍스, KGC인삼공사 3곳이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리그가 일시 중단되면서 KOVO는 14일에 리그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KGC인삼공사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부상으로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16일로 미뤘다.
KOVO는 리그가 24일 이상 중단될 경우 6라운드 정규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도 열지 않기로 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열흘간 리그 중단했던 여자부는 또 리그가
중단되면서 총 22일간 리그가 중단됐다. 여자부는 현 상황에서 한
팀이라도 집단감염이 더 발생하면 그대로 시즌이 종료다.
남자부도 안심할 수 없다. 남자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18일간 리그가 중단됐다. 두 개 팀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면 역시 그대로 시즌 종료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2년 전 떠올리기 싫은 과거를 재현해야 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첫 시즌인 2019-2020 시즌에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초유의 리그 조기 종료사태를
맞으면서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했고 우승 타이틀 없이 허무하게 시즌을 마쳐야 했다.
2020-2021 시즌에는 꼴찌에 머무른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부활했지만 다시 한 번 코로나19에 발목
잡히며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자칫 2번이나 ‘우승 없는 1위’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이 붙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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