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걱정이 많다!

키움 푸이그가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팀 자체 훈련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 처음으로 온 푸이그는 연신 천장을 바라봤다.

푸이그는 오후 1시 미팅 10분전에 고척스카이돔 1루 덕아웃으로 나왔다. 

그라운드에 나오자 신기한듯 경기장을 계속 쳐다봤다. 

통역에서 천장과 야외 관중석을 가리키며 연신 질문을 쏟았다.

통역은 푸이그의 질문에 타구가 천장에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상세한 돔 

구장에 대한 규칙을 설명을 해줬다. 푸이그는 신기한듯 내야, 중앙, 외야 천장을 살펴봤다.

푸이그는 이정후, 이용규와진지하게 이갸기를 나누며 워밍업을 시작했다.

키움은 지난 5일에 대전에서 연습경기를 펼친 뒤 8일에는 고척에서 자체훈련,

 9일에는 두산과의 연습경기 대신 팀 자체 청백전을 펼칠 예정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고흥에서부터 "순수한 선수"라고 했다. 훈련과 미디어 인터뷰를 할 때는 진지하지만, 

그 외에는 가벼운 장난도 치며 팀에 잘 적응한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익살스러운 게시물도 적지 않다.

홍 감독은 "그동안 팀원들과 훈련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예상대로 순수한 친구다. 

팀원들과 잘 어울린다. 우려한 모습도 없고, 잘 적응하고 있다. 

시즌 내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푸이그는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서며 컨디션을 

올리고 KBO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