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합류 약 한 달 만의 쾌거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5로 4위 아스널(48) 뒤를 바짝 쫓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 고삐를 당겼다.

삼각편대가 빛났다. 토트넘은 이날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해리 케인(28)이 원톱에 섰고, 

손흥민(29)과 데얀 클루셉스키(21)가 지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클루셉스키는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후반전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분 세르히오 

레길론(24)은 클루셉스키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복귀골을 신고했다.

 이후 케인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5-0 완승을 거뒀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강팀 에버턴을 상대로 이겨 기쁘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한 신입생들을 치켜세웠다. 공격수 클루셉스키는 이날 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째를 올렸다. 

겨울 이적시장 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20경기 1골 3도움에 불과했다. 눈부신 성장이다.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4)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에버턴전 중원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호평이 이어졌다. 심지어 토트넘이 패배한

 경기에서도 현지 언론은 벤탄쿠르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두 선수의 합류가 토트넘 선수단의 질을 높였다. 

덕분에 토트넘을 향한 기대치가 전보다 높아졌다. 

예전에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토트넘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시즌이 끝난 뒤 순위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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