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구단 위에 있지 않다."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구단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결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사 TV'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7회 수상자인 메시와 이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인정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서로 재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막대한 구단 재정 문제 때문에 양측은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메시는 지난 여름 평생 뛰었던 바르셀로나와 눈물로 작별한 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이적과 관련해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내린 결정 중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나는

그런 결정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지만 그것이 우리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관련해 큰 결심을 해야 했다. 하지만 그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누구도 클럽 위에 있지 않다. 메시와 함께 현실이 우리를 강타했다. 

다른 것은 없다"면서 "바르셀로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성공과 올바른 결정으로 

우리는 성공의 길로 돌아갈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로널드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네덜란드 '알게멘 다그블랏'과 인터뷰에서 "

구단 경영진의 주장 속에 일부 선수들을 팔아서 재정난을 해소했다"면서도

"하지만 메시를 보낸 후 5500만 유로(약 735억 원)에 선수를 영입했다"고 의아해 했다. 

이어 "그런 일이 있다면 다른 일이 없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메시는 왜 떠났을까"라고 덧붙여 메시와 구단의 작별에 의구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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