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홈에서 피닉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벅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32-122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3점슛 5개 포함 4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도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9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3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크리스 폴(엄지손가락)과 데빈 부커(코로나 프로토콜),

 카메론 존슨(허벅지)의 결장 공백이 뼈아팠다. 

1쿼터부터 두 팀은 화력전 양상을 보이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밀워키는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고, 피닉스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침착하게 응수했다. 

쿼터 막판 벤치 대결에서 밀리며 리드를 내준 밀워키는 30-3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밀워키는 2쿼터 중반 랜드리 샤밋에게 3점슛 두 방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두 자릿수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미들턴의 연속 6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밀워키는 쿼터 후반 바비 포티스와 조던 노라의 외곽포로 

다시 간격을 줄였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미들턴의 3점슛이 터져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린 밀워키는 60-6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치열했다. 한쪽이 앞서나가면 

다른 한쪽이 따라붙으며 쿼터 내내 점수 차가 5점 차 이내로 유지됐다. 

피닉스가 달아날 때마다 곧바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밀워키는 

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쿼터 막판 할러데이의 레이업과 노라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한 밀워키가 91-90으로 3쿼터를 앞섰다. 

밀워키는 4쿼터 초반 제이 크라우더와 카메론 페인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 할러데이와 미들턴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밀워키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노라의 골밑 득점과 할러데이의 자유투로

 다시 앞서나간 밀워키는 수비에서도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며 조금씩 승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어 쿼터 막판 미들턴의 점퍼와 3점슛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은 밀워키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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