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에이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 공식 SNS에 올라온 소식으로 조지는

 해당 게시물에서 다친 오른팔로 슛을 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시즌 중에 오른쪽 팔꿈치를 크게 다쳐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간 왼손으로 연습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비로소 오른손으로 연습에 나섰다.

아직 가벼운 연습인 만큼, 구체적으로 얼마나 상황이 진전이 됐는지 파악은 어렵다.

 그러나 그간 불편함을 뒤로 하고 슛을 쏘는 것으로 봐서 회복에 상당히 진행됐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클리퍼스가 그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2월 중순만 하더라도, 조지는 이번 시즌 출장이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됐다. 

슛을 쏘는 팔인데다 부상이 경미하지 않았기 때문. 회복과 재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시즌 중 복귀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지난 2월 중순에 조지가 월말에 받을 재검 결과에 

따라 향후 복귀 일정이 조율될 수 있음을 알렸다. 즉, 최근 조지가 오른손으로 코트 위 훈련을 

시작한 것을 보면,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아직 언제 돌아올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의료진의 최종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코치진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의 결정도 필요하다. 시즌 중에 다소 

무리하게 돌아왔다가 부상이 덧난 부분이 없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신중해야 한다.

조지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5분을 뛰며 24.7점(.421 .323 .880)

 7.1리바운드 5.5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그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카와이 

레너드의 부재에도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시즌 초반 클리퍼스의 선전을 주도했다.

이번 시즌 여러 지표에서 클리퍼스 이적 직후 최고의 모습을 보였기에 여러모로 그의 부상은 아쉬웠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공백을 뒤로 하더라도 그가

 돌아와 코트를 누빈다면,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릴 만하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4승 31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나서야 하는 6위권 진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조지의 부상에도 순위를 잘 유지했다. 그의 복귀 이후 반등을 노리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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