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마침내 워싱턴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짧은 시간에도 생산성을 발휘, 팀 승리에 앞장섰다.

워싱턴 위저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3-123으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동부 컨퍼런스 11위 워싱턴은 10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포르징기스의 워싱턴 데뷔경기였다. 포르징기스는 지난달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일어난 트레이드에 의해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했지만, 무릎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던 터였다. 포르징기스가 댈러스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는 1월 30일 인디애나전이었다.

약 한 달 만에 치른 복귀전. 포르징기스는 워싱턴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21분 18초만 뛰고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5점에 5리바운드 2블록을 곁들였다.

 3점슛을 4개 가운데 3개 성공시키는 등 야투율은 58.3%(7/12)를 기록했다.

포르징기스는 경기종료 후 중계방송사와의 공식인터뷰를 통해 “출전시간에 제약이 따랐지만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치르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중요한 승리를 챙겨서 기쁘다.

 워싱턴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 건 멋진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순간이 많이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웨스 언셀드 주니어 워싱턴 감독 역시 포르징기스의 이적 후 첫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웨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은 “놀라운 회복세를 보여줬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