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의 4쿼터 맞대결은 막상막하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게 87-78로 승리했다. 27승 1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의 승부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삼성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3점 4개를 포함 30점을 기록했다.
반면, 2연승으로 상승세였던 삼성이었지만 이틀 간격으로
치른 일정 탓에 선수들의 실책 개수가 많아졌고, 움직임도 둔해 보였다.
1쿼터를 30-17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4쿼터 시작 후 두 팀의 양상은 뒤바뀌었다.
특히, 삼성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건 김시래(178cm, G)였다.
3쿼터까지 야투 성공률 20%로 부진을 겪던 그는 4쿼터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다.
김동준(175cm, G)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다. 스크린을 통해 이동엽(193cm, G)과
김동준의 미스매치를 만들어 아이제아 힉스(202cm, F)의 득점을 도왔다.
또한, 그동안 잠잠했던 점퍼마저 성공하면서 더욱 김시래를 막기는 힘들었다.
계속해, 김시래는 돌파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어 놓은 뒤 킥아웃 패스로 동료들의 오픈 찬스를 만들었다.
그의 패스를 받은 박민우(197cm, F), 임동섭(198cm, F), 배수용(194cm, F)은 정확하게 야투를 성공했고,
이는 동점(67-67)으로 이어졌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삼성의 첫 동점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박지훈(193cm, F)을 김시래의 매치업 수비수로 바꾸었다.
신장이 훨씬 크고 스피드도 갖추고 있는 그였기에, 김시래가 고전할 것으로 보였다.
다만, 그를 제어하기는 쉽지 않았다. 김시래는 낮은 돌파를 통해 파울을 계속해서 얻어냈다.
박지훈은 손을 뒤로 하는 등 파울을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던 박지훈은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삼성 선수들이
이우석(196cm, G)의 돌파에만 신경 쓰고 있는 상황, 그는 외곽에서 호시탐탐 오픈 찬스를 노렸다.
이후 삼성의 스위치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노마크였던 박지훈은 김시래의 컨테스트
수비를 따돌리고 3점 2방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그의 3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 수 있었다.
연이어 그는 10점 차 이상으로 벌리는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 선수 모두 4쿼터에만 8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는 현대모비스가 따냈지만,
이날 4쿼터에서 두 선수가 보여준 대결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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