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에게 작인 거인이 가려졌다!

6일 오후 대구광역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SG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제이미 로맥의 대체 선수로 SSG에 합류한 케빈 크론은 커다란 덩치에 시선이 갔다. 

196cm의 신장에 115kg으로 거인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KBO리그 팀과 첫 연습경기 선발로 나선 캐빈은 가벼운 스윙을 보이며 안타 2개를 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 이재희에게 

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자의 땅볼때 2루까지 진루했다가 덕아웃으로 향했다.

 그 순간 KBO리그 최단신 '작인거인' 삼성 내야수 김지찬이 크론에 가려졌다.

케빈 크론의 신장은 196cm, 몸무게는 115kg 다. 

김치차은 신장 163cm, 몸무게는 51kg으로 두 선수의 신장 차이가 33cm, 

몸 무게는 무려 51kg차이가 난다. '거인에 가려진 작인 거인' 이라는 비유가 적절하다.

삼성 김지찬은 '최단신 프로야구 선수' 이지만 준수한 타격과 빠른 발 

그리고 악착같이 뛰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크론은 4회에도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양창섭의 빠른 볼을 좌전안타로 만들고 대주자 

최상민과 교체되었다. 연습경기지만 김원형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주며 경기를 끝냈다.

SSG는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등판한 노경은이 3이닝 무실점을 호투하며 기대를 높였다.

타석에서는 김규남이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렸고,

 임석진이 최충연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때렸다.

한편 삼성은 8일 대구에서 LG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