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맨시티전 패배 실망감을 토트넘전 승리로 뒤집겠다고 각오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1-4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전 무패 행진을 6경기에서 끝내면서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4실점을 내준 매과이어는 경기 종료 후 구단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

 구단, 팬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패배”라며 “모든 걸 쏟아 부을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1-2로 전반전을 마친 게 아쉽지만 전반전은 50대50 게임이었다. 경기가 우리 쪽으로 기울었다.

 역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후반전을 기대했지만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너무 많은 패스미스가 나왔다. 공을 쉽게 빼앗겼고 점유율도 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맨유는 점유율 7대3으로 완전히 밀렸다. 전체 슈팅도 24대5로 크게 차이 났다. 

유효슈팅은 맨시티가 10개, 맨유는 2개에 그쳤다. 

공격과 수비 모든 지표를 살펴봐도 맨유가 맨시티보다 잘한 건 없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전반전까지는 50대50으로 대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정 응원을 온 맨유 팬들은 끝까지 남아서 우리에게 박수를 쳤다. 

정말 대단한 팬들이다. 세계 최고의 팬들이다. 하루빨리 팬들이 미소 짓도록 해야 한다. 

다음ㅁ주 토트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맨유는 오는 13일에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과 2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패, 승, 패, 승, 패를 거둔 팀이다.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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