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절친 선가희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5일 한국 농구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청주 KB스타즈 선가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
선가희는 지난달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수술을 받았고,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선가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WKBL은 큰 슬픔에 빠졌다.
특히 선가희와 숭의여중-숭의여고에서 동고동락했던
박지현(우리은행)은 절친의 비보에 깊은 시름에 잠겼다.
박지현과 선가희는 지난 2018년 쌍포로 활약, 숭의여고의 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
전국체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또한 U18 청소년 대표팀에도 함께 발탁되어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박지현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가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다음은 박지현이 올린 게시글 전문이다.
“우리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나서 지금까지 10년 동안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제는 그 추억을 떠올리며 너를 추억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고 그냥 너무 슬퍼.
시간이 지나도 내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네가 가장 먼저 생각날 거야.
무엇보다 너랑 함께해서 웃는 날도 많았고, 행복했던 추억들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시간들도 같이 울면서 서로를 격려해 주며 너랑
같이 꿈을 하나둘씩 이룬 게 가장 기억에 남을 거야.
너와의 추억이 너무나도 많아서,
너를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앞으로 네가 더 생각나고 더 슬프고,
아프고, 그립겠지만. 그만큼 더 많이 너를 그리워할 수 있고,
너를 추억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갈게.
항상 내가 자랑스러운 친구라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 내가 정말 더 열심히 해서 더 자랑스러운 친구가 될게.
너는 나한테 정말 더 멋지고 소중한 둘도 없는 친구야. 잊지마.
사랑해 가희야. 이제는 그 추억을 떠올리며 너를 항상 기억할게.”
박지현은 선가희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절친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글에서 박지현이 선가희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편, 선가희와 함께 KB스타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예은은 “언니 다음번엔 꼭 내 동생으로 태어나서 언니가 나한테
언니로서 준 사랑들 내가 다 갚을 수 있게 해줘”라고 올렸다.
이윤미와 엄서이 등도 선가희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선가희와
같은 팀에서 호흡했던 강아정(BNK)도 선가희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자농구 유망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가 슬픔에 잠겼던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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