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이도류’ 선수가 화제다.

7일 MLB.com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훈련 중인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포수 루크 베리힐(23)을 조명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된 베리힐은 지난해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시즌 휴스턴 산하 싱글A와 하이 싱글A, 더블 A 등 3개 리그에서 뛰었다.

 포수인 베리힐은 73경기에 나와 타율 0.295 15홈런 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4를 기록했다.

컨트리뮤직 가수 아버지를 둔 베리힐은 컨트리뮤직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유튜브를 통해 연주와 작곡을 본격적으로 익혔다.

베리힐은 시즌, 비시즌 할 것 없이 재능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시즌 중에는 장거리 버스

 이동할 때 동료들을 위해 기타 연주를 하기도 하고, 또 경기에 전 국가를 부른 적도 많다.

비시즌 때는 자신이 작곡한 컨트리 음악으로 공연도 한다. 베리힐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비시즌에는 가능하면 많은 공연을 하려고 한다”라며 “비시즌에 음악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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