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침공 피해 1주전 보트로 피난
테니스 랭킹 140위 눈물의 투혼
“상금 1900만원도 국가 위해…”
러시아 침공을 피해 일주일 전 보트를 타고 피난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140위·우크라이나)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경기 후 “일주일 내내 조국을 생각하며 싸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세계랭킹 140위 야스트렘스카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장솨이(중국·64위)에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전날 2번 시드의 소라나 크르스테아(30위·루마니아)를 2-1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그는 아쉽게 우승컵은 들지 못했지만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하며 준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야스트렘스카는 경기 후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관중에 감사를 표한 뒤
조국에 남아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만약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들은 정말 강하고 놀라운 정신력을 갖고 있으며, 나 역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려고 노력했다’고.
”라고 했다. 그러면서 준우승 상금 1만4545 유로(약 1900만원)를 조국에 바치겠다고 밝혔다.
스물두살의 야스트렘스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주
16세 여동생 이반나와 함께 부모님과 헤어져 루마니아행 보트에 올랐다.
전쟁 발발 이후 집 근처 지하 대피소에서 이틀 밤을 보냈고,
아버지가 4시간 넘게 운전해 루마니아행 보트가 있는 이즈마일까지 자매를 데려다줬다.
아버지는 보트 선착장에서 짐가방 2개를 자매의 손에 들려주며 “엄마,
아빠는 아무 일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야스트렘스카는 동생 이반나와 함께 리옹오픈 복식에 와일드카드로 나왔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자매의 사연이 알려지며 팬들의 응원이 쇄도했고 단식에
출전한 야스트렘스카는 결승까지 승승장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야스트렘스카는 “많은 이들이 엄청난 지지를 해주셨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이곳에서 사람들의 힘을 느꼈다”며 자신과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주는 이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조범자 기자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