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K리그에 복귀하면서 친구 기성용, 이청용과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선수 본인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경기다.
6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서 구자철 복귀 기자회견이 열렸다.
구자철은 11년 만에 제주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가장 기대되는 경기에 대한 질문에 곧장 친구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당연히 기성용,
이청용과 맞대결이다. 설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서로를 마주 보면서 각자의 팀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것은 축구를 넘어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세 선수는 오랜 기간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친구 사이다. 2000년대 중반 구자철은 제주,
기성용과 이청용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0년 전후로는 연이어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섰다.
구자철은 독일, 카타르,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스페인, 이청용은 잉글랜드, 독일에서 10년 넘게 뛰었다.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오래 호흡을 맞췄다. 세 선수 모두 2008년 A대표팀에 데뷔했다.
구자철과 기성용이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함께 활약했다. 구자철과 기성용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2010년대 한국을 대표했던 선수였던 세 선수는 해외에 진출했던 순서대로 K리그에 복귀했다.
2020년 이청용, 기성용이 각각 울산현대, 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2022년 구자철까지 돌아왔다.
패기 넘치는 20대 초반이었던 세 선수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30대 베테랑이 돼 다시 한번 K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구자철은 "친구들이 복귀해서 활약하는 것을 보면서 돌아오고 싶은 열망이 더 커졌다.
오랫동안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여러 일이 있었다. 어려운 일도 있었고, 기쁜 일도 있었다.
그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공유했던 선수들이다. 함께 뛰게 돼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과 이청용도 친구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1일 3라운드 성남FC전을
마친 뒤 "친구로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고, 구자철의 제주 입단 축하 영상에도 등장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청용은 울산 구단을 통해 "자철이가 K리그로 돌아와서 누구보다 기쁘다.
경기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하겠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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