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은퇴를 해야 하나 생각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기에 나섰다. 에릭 테임즈(36)는 2011~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면서 홈런 21개를 터뜨리며 성장 가능성을
엿봤으나 2013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그에게 손길을 내민 팀은 KBO 리그의 NC 다이노스였다. 테임즈는 NC에서 3년간 활약하며
KBO 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2014년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테임즈는 2015년 리그 사상 첫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이라는
엄청난 족적을 남겼고 2016년에는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과 함께 했다.
KBO 리그에서 통산 타율 .349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라는 만화 같은 기록을 작성한
그를 주목한 팀이 있었으니 바로 밀워키 브루어스였다. 밀워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룬 테임즈는 2017년 31홈런을 터뜨리며 성공 시대를 열었고
밀워키에서 뛰었던 3년 동안 72홈런을 쏘아 올리며 뛰어난 파워를 자랑했다.
그러나 2020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홈런 3개에 그친 그는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지만 데뷔 첫 경기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동시에 시즌 아웃이 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그래도 테임즈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도전의 길을 열었다. 현재 그는 오클랜드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7일(한국시각)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겨냥하고 있다"라고 테임즈의 재도전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테임즈는 지금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10~15살 어린 유망주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테임즈는 "정말 흥미롭다. 어린 유망주들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잠시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
"내가 은퇴를 해야 하나 생각했다"는 테임즈의 말에서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테임즈는 은퇴 대신 도전을 택했다.
지금은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했을까. 테임즈는 "현재는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다.
매우 놀라울 정도"라고 자신했다. 역시 메이저리그 복귀라는 그의 목표는 신발끈을 더욱 조여
매는 동기부여가 된다. "목표는 나의 가족과 오클랜드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라는 테임즈.
과연 그는 오클랜드의 홈 구장에서 홈 팬들과 만날 수 있을까. KBO 리그 출신으로
'역수출' 신화를 이뤘던 그의 실력과 의지라면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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