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국가대표 수문장 윤영글(35)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골키퍼로는 첫 유럽행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윤영글은 6일 <한겨레>와 전화통화에서 “덴마크 여자축구 1부리그 AGF로 이적하게 됐다.
이달말 경기부터 출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영글은 곧 출국해 현지적응에 들어간다.
계약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윤영글은 “대우는 덴마크 리그 최고 수준이다. 거주할 집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윤영글은 필드 플레이어에서 골키퍼로 보직을 바꾼 독특한 이력의 선수다.
경기도 오산중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여주대 졸업 때까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했다. 2008년 서울시청에 입단할 때도 공격수로 들어갔다.
서울시청에서 잠시 골키퍼를 겸한 적도 있지만 2012년
수원시설관리공사(현 수원FC 위민)로 이적해 이듬해부터 골키퍼로 완전히 전공을 바꿨다.
2017년 경주한수원 창단멤버로 당시 김풍주 코치로부터 집중 지도를 받으면서 급성장했다.
실제 2015년 키프러스컵 스코틀랜드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그는 2018 여자아시안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동아시아컵 대회를 모두
책임지면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다. A매치 22경기(12실점) 기록.
하지만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 1, 2차 중국전에는 밀렸고,
올해 인도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에는 콜린 벨 감독의 전폭전인
신뢰에도 첫 경기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또다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윤영글은 “모든 것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훌훌 털어버리고,
항상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나한테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영글의 유럽진출은 여자축구대표팀에도 도움이 된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여자축구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골키퍼 자리다.
유럽의 큰 선수들과 대결하면서 경험을 쌓게 되면 한국팀의 자산이 된다.
필드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에 나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송주희 경주한수원 감독도 “항상 목표를 세우고, 세운 목표는 반드시
이뤄내는 집념의 선수다. 새로운 무대에서 많은 것을 배울 것으로 본다”며 격려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여자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의 강호들과 싸워야 한다.
민첩성과 순발력, 판단력이 좋은 윤영글이 유럽무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다면 전력이 증강된다.
경주한수원 구단도 이금민(브라이튼)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진출 선수를 배출한 것을 평가하고 있다.
윤영글은 “계약 기간임에도 구단과 감독님이 저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 주었다.
덴마크 무대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잉글랜드 무대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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