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노사가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내에서 협상을 벌였다.

양자는 1시간 40분 동안 서로의 안을 내놓으며 협상을 벌였지만, 또다시 빈손으로 돌아갔다.

선수노조는 '보너스 풀'을 8000만 달러로 내려 제시했지만, 

메이저리그는 3000만 달러를 제안했다. 간극이 무려 5000만 달러나 된다.

선수노조는 사치세 한도를 올해 2억3000만 달러로

 시작해 2026년까지 2억6300만 달러로 인상해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메이저리그는 2억2000만 달러에 시작해 2026년까지 2억3000만 달러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14구단'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장기 협상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은 4월1일에서 4월8일로 연기됐다. 

시범경기도 빨라야 19일에 열린다. 다음 협상은 미정이다.

만약, 이번 주 내에도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개막이 다시 한 차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