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볼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씀에 집중했다". 

부천FC1995는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 K리그 2 선두에 올랐다.

결승골을 터트린 오재혁은 프로 2년차다. 그는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연소 도움 기록을 만들었다. 

김포를 상대로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19년 258일)을 달성했다. 

기존 조현택(19년 315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오재혁은 경기 후 “프로에 와서 첫 골을 넣어 기쁘다"라면서 "경기 전 미팅을 하면서 크로스가

 올라온 뒤 떨어지는 볼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들었다. 집중했던 것이 골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 할 때마다 구단 최연소 기록을 만들고 싶었다. 오늘 그 기록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라면서 "(조)현택형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볼을 안줄거라고 했다. 

축하한다는 말은 했지만 느낌은 축하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그는 올 시즌 부천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임대 신분 혹은 

이적이라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포항 유스 출신인 그는 "선수는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포항에서는 

기회가 많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프로에서 2년차를 맞이했는데 

부천은 좋은 팀이다. 앞으로 더 발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재혁은 "평소처럼 경기했다. 앞선에서 강한 수비를 펼치는 것은 원래 우리가 해왔던 

것"이라면서 "앞으로 순위가 이어지면서 다이렉트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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