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돌' 노태윤이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하겠다고 강조 또 강조했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을 2대0으로 격파하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완전체로 돌아온 한화생명의 공격력을 무력시키면서 3위를 굳혔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탑 라이너 노태윤의 활약이 대단했다. 

1세트 때는 그브로 버텨줬고 2세트 때는 아칼리로 캐리를 선보였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밴픽도 잘 된 것 같고 경기도 잘 풀렸다.  

형들이 잘해줘서 함께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노태윤은 단독 POG에 대해 "1, 2세트 모두 받을 줄 몰랐는데 내가 뽑혀서 놀랐다"고 솔직함을 드러냈다. 

1세트 이즈-카르마 조합을 뽑은 담원 기아. 그는 "바텀 픽이 잘 뽑힌 것

 같아서 바텀 쪽으로 뚫으려고 했다"고 1세트 밴픽 과정을 설명했다. 

노태윤은 트린-그브 구도에 대해 "나도 이길 줄은 몰랐다. 막상 헤카림이 안 

보이면 상대가 압박이 심한 것 같았다. 헤카림 덕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1세트 백도어로 게임을 마무리 한 노태윤. 그는 "트린을 혼자 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팀원들에게

 '대치만 하면 내가 포탑을 다 밀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허수 형이 잘 넘어와줘서 성공했다"고 밝혔다.

2세트 한화생명은 바이-아리 조합을 꺼내들었다. 이를 예상 못했다는 노태윤은

 "예전에 좋았던 조합이라 무서웠다. 대처를 잘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노태윤은 아칼리로 솔킬을 연달아 내면서 하드캐리를 보여줬다. 

그는 "조합이 좋아서 잘 풀린 것 같다. 

이길거라고 생각 안했는데 한타를 잘해서 이겼다. 최대한 안 죽고 진입각 좋게

 만드려고 했지만 몇 번 실수가 나와서 아쉽다"고 설명했다. 

자신감이 붙었다는 노태윤. 그는 "부족한 게 많은데 그런 부분 잘 

보완해서 팀원들과 잘 이겨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젠지전 각오로 "되게 잘하는 팀이라 열

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