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맨체스터 더비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빠지는 것이 유력해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모두 스트라이커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는 승점 66점(21승3무3패)으로 1위에, 맨유는 승점 47점(13승8무6패)으로 4위에 위치해있다.

두 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면서 

맨시티는 해리 케인의 영입에 올인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고, 이후 호날두까지 노렸지만 맨유로 향했다. 

여기에 페란 토레스까지 이적하면서 맨시티는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맨유도 문제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호날두라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흐르는 세월을

 거스르지는 못했고, 100%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인 호날두, 카바니 모두 부상으로 맨시티전에 결장이 유력해진 것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호날두가 부상으로 인해 맨체스터 더비에서 결장한다. 카바니 역시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다"면서 "랄프 랑닉 감독에게 남은 최전방 공격수 옵션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유일하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폴스 나인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15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선 단 한 골만을 득점해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카바니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지난 5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당장 돌아오더라도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이유로 호날두 결장 소식을 오히려 반기고 있는 팬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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