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의 적기로 봤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달성하면서 

우승권으로 올라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즉시전력감이 다수 합류하면서 전력이 더욱 상승했다.

맨유는 기대감을 채우지 못했다. 현재 4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구성하고 있으나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가 무려 19점에 달한다. 시즌 도중에 사령탑이 경질됐고 경기력의 기복도 상당하다. 

올 여름 새로운 감독과 실시할 리빌딩에 희망을 걸고 있다.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영입해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을 하고 있다. 노장 호날두에게 의존하는 최전방과 중원의 부족한 창의성을 

채워줄 카드라 이들만 합류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맨유의 행복회로에 리버풀 출신 전문가 대니 머피는 반기를 들었다. 

그는 '데일리메일'을 통해 "맨유가 여름에 케인, 라이스와 같은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맨시티, 리버풀과 격차를 바로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피는 "맨유는 선수 능력보다 구단 문화가 더 문제"라며 "성공하는 팀은 감독과 스태프가 매일 

만들어내는 승리 문화가 있다"라고 말했다. 머피가 말하는 승리 문화는 규정이다. 그는 "훈련, 복장, 

시간, 식사 등 정해진 기준이 다 있다. 더 많은 걸 성취하기 위해 모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맨유는 그렇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팀 플레이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머피는 "케인과 라이스가 훌륭한 프로지만 팀의 습관을 

바로 바꿀 수 없다. 위에서부터 달라져야 한다"면서 "비전을 갖춘 감독이 더 필요하다. 그런 적임자를

 데려온다고 해도 경쟁자가 워낙 앞서있어 따라가기에는 몇년이나 걸릴 것"이라고 

장시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충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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