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3점포 5개 등 물오른 슛 

감각을 뽐낸 김국찬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7-78로 꺾었다.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연패에서 탈출하며 27승 19패째로 3위를 지켰다. 삼성은 3연승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선수로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함지훈과 이우석도 각각 15점,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아이재아 힉스가 19득점, 김시래가 15득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몰아붙였다. 함지훈과 김국찬이 3점 슛을 성공시켰고 라숀 토마스의

 득점도 터지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삼성은 이원석의 돌파를 통해 공격했으나 현대모비스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모비스가 리드한 1쿼터는 30-17로 끝났다.

2쿼터에는 삼성이 맹추격에 나섰다. 힉스와 김시래를 앞세운 삼성은 한때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1쿼터와 달리 외곽포 난조를 겪은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토마스와 이우석의 

득점으로 다시 10점 차로 간격을 벌리며 47-3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와 함지훈이 

골밑을 장악하며 상대 수비를 뚫고 득점을 기록했고 삼성은 김시래와 이원석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현대모비스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면서 60-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는 홈팀 삼성이 임동섭과 김시래의 득점으로 추격을 늦추지 않았고 힉스도 득점을 보태면서

 1점 차까지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국찬과 박지훈의

 외곽포가 터졌고 이후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결국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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