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163km 日 괴물에 ML도 주목 사이영 노려볼 그릇, 당장 데려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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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50 2022.03.06 16:50

일본 야구계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뒤잇는 '괴물'의 등장에 들썩이고 있다.


치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현 PayPay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일본 야구전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사사키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총 36개의 직구를 

던지는 동안 160km를 넘는 공은 무려 23구나 찍혔다. 최고 구속은 163km, 

가장 느렸던 직구도 무려 157km에 달했다. 평균 구속은 160.13km를 마크했다.


사사키는 고교시절 비공식적으로 최고 구속 163km를 던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개 구단이 경합을 벌인 끝에 치바롯데에 입단하게 됐다.

 사사키는 빠른 공을 던지는 탓에 제구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서서히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사사키는 데뷔 첫 시즌에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리고 올해 연습경기 등에서의 활약은 '압권'이다.


사사키는 지난달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자신의 최고 구속인 163km를 기록,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는 3이닝 7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그리고 5일 또 한 번 163km를 뿌렸고, 150km에 가까운 포크볼을 던지는 등 무력시위를 펼치는 중이다.


단순히 구속만 빠른 것이 아니다. 투구 내용까지 완벽하기에 일본 야구가계 크게 들썩이고 있다. 

160km의 빠른 볼과 150km에 달하는 고속 포크볼을 구사하는 것만 놓고 보면 오타니의 모습이 엿보인다.


일본 '풀카운트'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직구 평균 스피드 1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티에고 

비에이라와 前 한신 타이거즈 로베르토 수아레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57km를 기록했다"며 "사사키는

 비록 한 경기뿐이지만, 선발 투수로 평균 구속에서 3km나 웃돌았다는 

것은 이차원적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닛칸 겐다이 디지털'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평가를 전했다. 

익명의 스카우트는 "지금 이 시기에 이 정도 구속이라면, 개막 후에는 얼마나 빠른 볼을 던질까. 

정말 무서운 투수가 됐다"며 "테이크백이 크다고 느꼈지만,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우트는 "구속도 빠르지만, 컨트롤도 좋았다. 스플리터도 날카로웠다. 

영상을 보면서 당장 미국으로 데려오고 싶었다"며 "하체가 조금 더 튼튼해지면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

 재능으로만 본다면, 사이영상을 노려볼 수 있는 그릇임에 틀림이 없다. 

앞으로 사사키의 등판을 빼놓지 않고 체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사키는 데뷔 3년 차지만, 첫 시즌은 1군 무대에서 뛰지 못한 만큼 미국 무대를 밟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벌써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사사키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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