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이후 원주DB프로미에게 3연패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원주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71대77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달 14일부터 약 2주 넘는 휴식기를 가지고 주말간 이뤄진 이날 경기는 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DB 입장에서 6강 진출을 위한 기회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레나드 프리먼의 복귀로 

DB의 부담감은 다소 덜 수 있었지만 그만큼의 기대할 만한 기록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허웅의 3점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DB는 양팀 비등하게 점수를 유지하다가 

턴오버와 골 실책으로 6점차로 뒤쳐지기 시작했다. 2쿼터에서도 잇따른 팀 파울로 상대에서 

자유투를 선사하거나 상대팀의 스틸로 공격에 실패하는 등 점수는 두자릿수까지 벌려졌다.

후반에도 인사이드에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서면서 외곽 찬스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DB는 허웅의 석점포와 윤호영의 속공으로 추격을 시작하려 했으나 SK는 3점슛으로 이를 막아섰다. 

게다가 유파울로 DB는 자유투와 공격권을 얻었으나 득점에 실패하고 

패스 미스까지 이어지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조니오브라이언트(20득점), 허웅(13득점), 김종규(10득점 6리바운드) 

등 선수들이 71득점을 합작했지만 결국 졌다.

한편 DB는 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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