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출신인 외국인 타자 멜 주니어 로하스가

 일본프로야구 두번째 시즌도 전망이 밝지 않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6일 “한신의 로하스가 타격감이 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지난 5일 고시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시범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 1안타로 매우 부진하고 있다. 이 매체는 “개막 스타팅도 위태하다”고 전했다.

이노우에 가츠기 수석 코치는 “로하스도 경쟁을 펼쳐야하는 일원 

중 하나”라며 그의 자리가 정해져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스포니치는 “이대로는 이토이 요시오 등과의 좌익수 

경쟁으로 뒤처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17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KBO리그에서 뛴 로하스는 마지막 해인 

2020년 142경기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등으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

다음해부터 일본 한신 유니폼을 입었지만 60경기 

타율 0.217 8홈런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개막 전에는 

아직도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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