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30, 브렌트포드)의 존재는 분노도 조절하게 했다.
브렌트포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반 토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노리치 시티를 3-1로 꺾었다.
8경기 연속 무승(1무 7패) 행진을 끊어낸 브렌트포드(승점 27점)는 15위에 오르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반면 노리치(승점 17점)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역시나 에릭센이었다.
지난해 여름 유로 2020 조별리그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에릭센은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활약보다 건강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에릭센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강한 몸싸움도 피하지 않았다. 특히 전반 39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온 브랜든 윌리엄스(21, 노리치)를 끈질기게 잡아채며 넘어뜨렸다.
이때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윌리엄스는 노골적으로 자신을 잡아챈 손길에 분노했다.
에릭센과 함께 넘어진 뒤 가슴팍을 살짝 밀었다. 윌리엄스는 그제야 상대 얼굴을 봤다.
에릭센이었다. 윌리엄스의 분노는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멋쩍은 웃음과 함께 에릭센을 껴안으며
조금 전 분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에릭센 역시 미소로 화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분노한 윌리엄스는 싸울 준비가 됐다.
하지만 상대가 누구였는지 빠르게 깨닫자 즉시 태도가 바뀌었다.
그는 에릭센을 껴안고 웃으며 일으켜줬다"라며 재밌는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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