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브루노 라즈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졸전을 펼친 선수들을 겨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했다. 

전반 18분 필리페 마테타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4분에는 윌프레드 자하가 페널티킥 골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튼은 전반전에 그야말로 졸전을 펼쳤다. 전반 24분 오른쪽 윙백 키 아나 후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찌감치 교체된 후 울버햄튼의 수비가 중심을 잡지 못한 채 흔들린 것이다.

라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후버는 어린 선수들의 좋은 본보기다. 

동료들은 뛰고 있고 나는 그라운드 밖에 있을 때, 

강도 높은 훈련을 하지 않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 기회를 얻으면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라면서 "우리 팀에는 때로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라즈 감독은 "후버 역시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발생한 부상이다"라면서 

"후버만이 아니라 우리 팀 모든 선수들에게 하는 경고다. 나는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들과 시간

 낭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둬야 할 것"이라며

노력하지 않는 선수는 기용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