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원더러스가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브루노 라게 울버햄턴 감독은 경기 후 젊은 선수들을 향해 작심 비판을 전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 울버햄턴이 팰리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턴은 아스널, 웨스트햄전 패배에 이어 3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턴은 이날 전반 19분 장 필리페 마테타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5분에는 키 야나 회버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악재도 발생했다. 

전반 34분에는 윌프리드 자하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황희찬을 비롯해 후벤 네베스, 다니엘 포덴세 

등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라게 감독은 부상당한 키 야나 회버를 비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키가 어린 선수들의 좋은 예시다"라며 

"동료들이 뛰고 있고 자신은 밖에 있을 때 열심히 훈련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 

스스로 준비가 되지 않으면 나중에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많은 어린 선수들을 팀에 보유하고 있다. 가끔 그들은 해야할 만큼 열심히 하지 않는다. 

부상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키는 때때로 같은 강도로 훈련하지 않았다. 

이건 키뿐만 아니라 우리 팀의 모든 젊은 선수들에게 하는 말"이라며

 "나는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들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도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다니엘 포덴스, 페드루 네투와 스리톱을 이뤘다. 

슛 1회(이하 기록 '후스코어드' 기준)가 골문을 벗어났다. 드리블 성공은 3회로 팀 내 2위였고, 

성공률은 60%였다. 공 탈취 2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하며 여전히 수비까지 열심히 가담했다. 

평점 6.5점으로 팀 공격수들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파괴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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