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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류현진-푸이그 다저스 절친 재회 美 매체도 관심

토쟁이티비 0 405 2022.03.06 10:47

"푸이그가 다저스 시절 절친 가운데 한 명인 류현진과 한국에서 만났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시절 친한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32, 키움 히어로즈)와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고 했다.


매체는 '푸이그는 다저스에서 6년(2013~2018년) 동안 뛰었다. 그때 몇몇 동료들과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그중 하나인 류현진과 한국에서 만나 사진과 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영상에서 류현진은 푸이그의 머리를 문지르다가 장난스럽게 툭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남은 지난 3일 이뤄졌다. 4일 대전에서 한화와 키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키움 이용규에게 연락한 뒤 직접 호텔로 푸이그를 데리러 가 한우를 사줬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여파로 한국에 머물며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스프링캠프를 함께하고 있고, 

푸이그는 올해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의 발판이 될 도전을 선택했다. 

푸이그는 2018년, 류현진은 2019년을 끝으로 다저스를 떠났으나 둘의 우정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푸이그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다시 집에 온 느낌이다. 같은 언어를 쓰진 않지만, 

서로 하는 말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 내 형제 류현진을 봐서 좋았고,

훌륭한 저녁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키움에서도 푸이그는 류현진과 같은 친구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라운드의 악동, 야생마로 불렸던 과거는 잊고 오직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동료들과도 적극적으로 장난을 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는 팀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적응하고 있다. 

지금 모습을 보면 그동안 우려를 샀던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올해 초 푸이그는 언젠가 한번은 다저스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올해 키움에서 엄청난 성적을 낸다면 그 목표와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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