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9)가 레알소시에다드를 상대로 30미터 

거리에서 중거리포를 꽂아넣었다. 토니 크로스의 부상 공백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022시즌 라리가 

27라운드를 가진 레알마드리드가 소시에다드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63점이 되며 2위 세비야와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레알은 이날 전반 10분 만에 다니

 카르바할이 다비드 실바의 발을 밟으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미켈 오야르사발이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티보 쿠르트아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킥이 워낙 구석으로 향했다.

그러나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0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카마빙가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3분 뒤에는 모드리치가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 31분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 추가골과 후반

 3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주전 미드필더 크로스가 근육 부상을 당하며 중원에 공백이 예상됐다. 

이번 경기는 물론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에서 크로스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출전한 카마빙가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우려를 씻었다. 

카마빙가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89% 패스 성공률, 

경합 승리 2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강력한 중거리포로 

자신의 킥력도 선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카마빙가는 PSG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카세미루가 카드 징계로 

결장이 예상된다.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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