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와 좀 더 휴식을 갖는다. 

사무국은 선수들이 자가격리에서 풀렸을 때 최상의 몸 상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프로농구는 지난 2일부터 휴식기를 끝내고 시즌 마무리에 들어갔다.

 5일까지 모든 팀들이 1경기 이상 치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예상대로라면 2경기를 소화했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유일하게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3일 전주 KCC, 5일 수원 KT와 맞대결이 뒤로 연기되었다.

 KBL은 7일 이 두 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음성인 선수들까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가스공사는 11일 서울 SK와 경기를 갖는데 확진 시기를 감안할 때 이날

 전까지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선수들이 많아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후유증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가스공사 사무국에서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고기 포함한 식사와 약 등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폐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유산소 훈련을 배제하고, 

줌을 활용해 컨디션이 괜찮은 선수 중심으로 근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후에는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재차 확인한 뒤 그에 맞게 훈련도 진행시킬 계획을 세웠다.

가스공사는 모든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올 때 유일한 청정 구단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확진자가 쏟아졌다.

특별하게 가스공사만 확진지가 나오지 않았던 비결이 있는 건 아니다. 운이 따랐다. 

또한, 자가 진단 키트 등을 활용해 하루 2회씩 검사를 할 때도 많았다. 

KBL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때 각 구단에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했다.

가스공사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자체 구입해 촘촘하게 검사를 한 뒤 훈련을 진행했다.

더불어 가능하면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 일례로 지난달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이 당일 취소되었다. 

안양에 머물고 있던 가스공사였기에 1~2일 이후 경기를 진행하는 게 향후 일정을 

고려할 때 더 나았지만, 잠복기가 있는 걸 고려해 일정을 더 뒤로 미뤘다.

선수단 내에서 밀접 접촉자가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시켜 최대한 선수단 내에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자체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일 KCC와 경기도 억지로 진행을 하려고 했다면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자가진단 키트에서는 음성인 선수도 몸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구단에서 검사비를 지원해 PCR 검사를 받게 했다. 

확진자는 더 많이, 한꺼번에 쏟아졌지만, 오히려 SK와 경기 진행에는 차질을 빗지 않는다.

선수들이 후유증 없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되기를 바라고 있는 가스공사는

 앞으로 다른 구단보다 더 짧은 기간에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가스공사는 이 난관까지 극복해야만 창단 첫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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