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셋째날 2언더파 '선전', 

호셸과 구치 공동선두, '피닉스오픈 챔프' 셰플러는 4위 추격전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분전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매치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쳐 공동 12위(1언더파 21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빌리 호셸과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가 공동선두(7언더파 209타), 

세계랭킹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타 차 3위(6언더파 210타)다.

임성재는 10타 차 공동 39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보기 1개)를 낚았다. 

1번홀(파4) 첫 버디 이후 10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인 뒤 12~13번홀 연속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다만 16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러프, 세번째 샷은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평균 320.4야드의 장타와 홀 당 퍼팅 수 1.727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공동선두와의 간격을 6타 차로 좁혔다.

호셸이 1언더파를 보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전날 선두였던 호블란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6개를 묶었다. 3오버파로 부진해 리더보드 상단을 지키지 못했다. ‘피닉스오픈 챔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2타 차 4위(5언더파 211타)로 도약했다.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5위(4언더파 212타)다. 2018년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잃고 공동 6위(3언더파 213타)로 주춤했다.

2020년 챔프 티럴 해튼(잉글랜드)은 공동 12위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까먹었다. 공동 17위(이븐파 216타)다. 

평균 335야드의 장타는 돋보였지만 홀 당 퍼팅 수 2.00개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적어냈다. 

김시우(27·CJ대한통운)와 함께 공동 33위(2오버파 218타)에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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