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신진서 9단(22)이 태극마크를 달게됐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3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전체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여자랭킹에서는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네 선수는 올해 9월에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란히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팀은 남자 6명, 여자 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이 중 랭킹으로 뽑은 위의 네 선수 외에는 국가대표 자체 

선발전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으로 나머지 엔트리를 구성한다.

현재 1만346점을 기록한 신진서 9단은 

27개월 연속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지난 달보다 28점이 올랐다.

 신진서는 지난 달 제26회 LG배 결승에서 중국 양딩신을 2-0으로 꺾고,

 농심배에서도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을 견인했다. 

박정환은 1만 33점으로 2위에 자리했고, 

나머지 3~5위는 변상일, 이동훈, 김지석 9단이 자리하고 있다. 

최정과 오유진은 나란히 전체랭킹 25위, 81위에 자리했지만

 여자부에서는 명실상부 1,2위를 달리며 태극마크를 달게됐다. 

한편,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만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등 금메달 3개가 걸려있다.

남자 단체전에는 5명, 여자 단체전에는 3명이 출전한다.

 또한 남자 개인전에는 국가별 2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