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또다시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제압했다.

승점 70(24승 8패)을 확보한 도로공사는 3위 GS칼텍스(승점 59)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상대 전적도 6전 전승으로 마쳤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14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새얀(12점)과 배유나(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주포' 캐서린 벨(등록명 켓벨)을 1세트 초반 벤치로 

불러들인 가운데 국내 선수들로 도로공사를 상대했다.

당찬 신인 정윤주가 17점, 김다은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경기 시작과 함께 6-1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18-11까지 달아났다.

24-20까지 앞서다 집중력이 흔들리며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도로공사. 

그러나 역전까지는 내주지 않았다. 전새얀의 퀵오픈 공격이 통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몰아 2세트까지 승리로 장식한 도로공사는 경기를 3세트에서 끝냈다.

도로공사는 9-8에서 켈시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10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19-8까지 앞섰다.

그리고 24-19에서 배유나가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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