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명전 타자 탄생이 日 덕분? ML 1000승 감독 NPB 방식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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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명전 타자 탄생이 日 덕분? ML 1000승 감독 NPB 방식 좋았다

토쟁이티비 0 469 2022.03.05 15:22

찰리 매뉴얼(78) 전 필라델피아 감독이 일본프로야구(NPB)

 시절 터득한 훈련 방식이 지도자 생활에 큰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


매뉴얼은 최근 브렛 분의 팟캐스트쇼에 출연해 "일본식 훈련 방식이 좋았다. 지도 방식에 있어

 NPB 시절 경험의 영향이 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4일(한국시간) 

"NPB에서 각성한 붉은 귀신이 은퇴 후 지도자로서 성공했다"고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뉴얼은 현역 시절 NPB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둔 선수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간 타율 

0.198에 그친 외야수였던 그는 1976년 NPB로 건너가 야쿠르트와 킨테쓰에서 정상급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다. 

NPB 통산 타율 0.303, 189홈런 491타점, OPS 0.988의 기록을 남겼고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했다. 일본 시절 별명은 붉은 귀신.


비록 선수로는 실패했던 메이저리그지만, 지도자로 돌아와서는 대박을 터트렸다. 친정팀 미네소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매뉴얼은 1994년 옮긴 클리블랜드에서 최고의 타격코치로 이름을 날렸다.

 일본에서 체득한 훈련 방식 덕분에 훗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제자도 길러낼 수 있었다.


매뉴얼은 "일본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훈련 방식이었다. 기본 타격 훈련 외에 자발적으로 최소 

1시간 이상 타격 훈련을 했고 이 방법은 나를 좋은 선수로 만들었다. 코치가 돼서도 타격 훈련을

 하는 루틴을 유지했는데 선수들이 그 방법을 좋아했다"고 클리블랜드 시절을 회상했다.


1990년대 중반 클리블랜드는 매니 라미레즈(50), 짐 토미(52), 알버트 벨(56) 등 파괴력 있는 타선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준우승 1회에 5년 연속 지구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었다. 1995년 홈런왕 벨, 

통산 555홈런의 라미레즈, 명예의 전당 입성자이자 612홈런의 토미 등 

이들을 키워낸 핵심 인물이 타격코치였던 매뉴얼이었다.


가장 성공한 제자였던 토미는 2018년 명예의 전당 입성 당시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던 선수 시절이었다. 

매뉴얼은 그런 내게 '네가 원하는 만큼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줬다. 

난(토미) 당신(매뉴얼)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존경심을 나타낸 바 있다.


이때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0년 클리블랜드 감독에 오른 매뉴얼은 2005년 필라델피아에 부임해 

더 큰 성공을 거뒀다. 그의 부임 후 체이스 어틀리(44)는 30홈런 2루수가 됐으며, 

라이언 하워드(43)는 2006년 홈런왕과 MVP에 올랐다. 

이들과 함께 2008년 필라델피아를 2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3년 도중 경질될 때까지 1000승(클리블랜드 220승, 필라델피아 780승) 826패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 1000승 이상을 거둔 감독은 그를 포함해 64명뿐이다.


풀카운트는 "매뉴얼은 6년간 지켜본 일본 야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귀국 후 일본식 훈련법을 바탕으로 지도력을 뽐냈다.

 그렇게 성장한 유명 선수들의 존재가 그에게 큰 자부심이 됐다"면서 눈여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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