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스타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2, 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첫 장타를 터트렸다.

푸이그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KBO 비공식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날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린 푸이그는 한화 선발 닉 킹험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푸이그가 여유롭게 2루를 밟을 만큼 정확히 우중간을 갈랐다.

푸이그는 차차 KBO리그에 적응 중이다. 4일 경기에도 첫 타석부터 한화 시프트를

 뚫어내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까지 실전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지금은 실력보다 적응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매 타석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공을 보려 한다. 자신만의 계획이 있는 듯 보였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게임할 때마다 (어떻게)도울 것인지 그 부분에만 신경 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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