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4-2로 앞선 9회말 3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 2연전 1차전에서 4-5로 패했다.
원정팀 KIA는 고종욱(좌익수)-김도영(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우익수)-류지혁(3루수)-김민식(포수)-윤도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광주동성고를 나와 2022 KIA에 1차 지명된 루키 김도영이 첫 실전에 나섰다. 선발투수는 윤중현.
이에 KT는 김민혁(중견수)-김병희(2루수)-헨리 라모스(지명타자)
-문상철(좌익수)-오윤석(1루수)-신본기(3루수)-권동진(유격수)-홍현빈(우익수)
-고성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
지난 두산과의 연습경기와 마찬가지로 백업 선수들이 주로 자리했다.
2회 빅이닝을 만든 KIA. 시작은 새 외인 소크라테스의 선제 중월 솔로포였다.
선두로 등장해 KT 선발 배제성의 체인지업(130km)을 노려 연습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후 이창진, 류지혁이 연달아 내야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김민식이 1타점 내야안타,
신인 윤도현이 깨끗한 1타점 우전안타에 성공했고, 고종욱의 야수선택,
김도영의 만루로 이어진 만루에서 최형우가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KT는 4회말 오윤석, 문상준의 볼넷으로 맞이한 찬스서 홍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7회말 홍현빈의 볼넷, 안현준의 안타에 이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좁힌
뒤 마지막 9회말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틈 타 3득점하며 기분 좋은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기대를 모은 KIA 슈퍼루키 김도영은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5회 어려운 타구를 백핸드 캐치를 통해 아웃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9회말 아쉬운 수비 2개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두 팀은 오는 6일 오후 12시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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