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득점은 2골, 승점은 1승 1무로 4점입니다.

 지난해 챔피언 전북에게, 그리고 레알김천으로 불리는 김천상무에게 내리 연속골을 넣은 주인공, 

고재현을 만납니다.

대구 대륜고를 졸업하고 대구FC에 입단, 잠시 서울이랜드에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지만, 

대구 출신으로 대구의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고재현, 

청소년 대표에서의 활약보다 더 큰 강렬함으로 2022시즌을 시작했는데요.

강원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노리는 그는 과연 생일 기념 득점포를 성공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시즌 초반,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져온 고재현에게 직접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Q. 올 시즌 준비는?

일단 프리시즌에는 대표팀 소집도 갔었고 또 잔부상이 있어서 거의 베스트 팀에는 훈련을 잘 못했어요.

그래서 일단 아픈 것부터 낫고 항상 잘 준비하고 있다 보면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거라 생각을 했고 개막전에 이렇게 가마 감독님께서 저를 선발로 넣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으로 후회 없이 뛰고 나오자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후회 없이 

뛰다 보니까 이렇게 계속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전북전, 데뷔골?

K리그1에서는 전북전에서 첫 득점이었고 또 이랜드에서 임대 갔을 때 득점을 하고 나서, 

항상 뭔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되는데 항상 득점 후에는 뭔가 제 자신도 그렇고 좀

 실망스러운 경기가 있어서 이번 전북전에 득점을 하고 이번에는 꼭 한 경기가 아닌 계속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 혼자 생각하고 또 잘 준비했는데 

그렇게 잘 준비한 만큼 결과도 나온 것 같아서 저 자신도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승리 결승골 소감

홈에서 이렇게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고 저번 전북전에 또 아쉽게 비겼는데 

오늘은 이렇게 승리로 팬분들께 선물 드린 것 같아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득점 뒤 커피 가득?

득점을 하고 나서 형들이 이제 커피를 사야 되는 게 아니냐 말씀하셔서 당연히 저도

 기분 좋게 뭐 승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커피 50잔을 샀고요. 

그리고 또 항상 경기 전날에 이제 또 커피 내기를 감독님께서 항상 하셔서 했는데 오늘 또 20 잔 샀거든요?

이틀에 70잔을 사고 또 오늘까지 득점을 했으니까 아까 용래 형께서 라커룸에서 이제

 ****로 사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제 아마 100잔 넘게, 3일 동안 사야 될 것 같습니다.

Q. 추가 득점 실패의 아쉬움

개인적인 멀티골 그런 거에 대해서 아쉬움은 별로 없었고 제가 득점을 

그렇게 못함으로써 90분 동안 팀원들이 더 열심히 뛰어야 되고 저도 이제 70분이 넘어갈 

때쯤에 이제 근육이 조금 올라왔었는데 운동장 안에서 정말 그 힘듦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굉장히 미안했고 경기가 끝나고 형들이 장난스럽게 그거 넣었으면 이제 쉽게 이기는 

거 아니냐라고 많이들 장난치셨는데 팀원들에게 일단 죄송스럽고 

그래도 제가 한 골 넣어서 이겼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Q. 생일 기념, 3경기 연속 득점?

잘하려고 하지 말고 골 욕심내지 말고 항상 그냥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고 나오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항상 들어가는데 아마 또 제가 오히려 생일이라고 이날도 득점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들어오면 뭔가 또 득점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저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기장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