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V-리그 여자부가 2차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5일 GS칼텍스에서 선수 14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현재 확진 선수가 14명이고 재검 대상 1명이 있다. 

이에 앞서 4일 현대건설에서 추가확진자 4명이 나오면서 선수 1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2개 구단이 엔트리 12명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V-리그 여자부는 5일 김천(한국도로공사 vs 흥국생명) 경기를 

끝으로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2차 브레이크다.

6일부터는 여자부 경기를 치를 수 없다. 현재 음성 선수가 각 4명인 GS칼텍스나

 현대건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온다면 브레이크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여자배구는 지금까지 리그 중단 10일이 있었고, 이후 중단 기간에 따라 남은 시즌 진행 상황도 달라진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이미 기준안을 만들어 실무위를 통과해 이사회 이사들의 서명까지 받은 안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브레이크 기간이 14일 이상 23일까지는 정규리그를 유지하고, 포스트시즌을 우선 축소하도록 명시했다.

이 경우 단판 승부인 준PO는 그대로 두고, 플레이오프를 3전 2선승제가 아닌 단판으로 치른다.

 챔피언결정전도 기존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축소한다. 

일정이 더욱 촉박해지면 챔프전도 단판으로 치른다.

만일 리그 중단 기간이 24일 이상이 될 경우에는

 6라운드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 포스트시즌은 개최하지 않는다.

현재 여자부는 리그 중단일이 10일이다. 앞으로 추가로 4일 이상 

리그 중단일이 늘어날 경우 포스트시즌 축소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시점에선 6일부터 13일까지는 경기가 열리기 어렵다. 가장 빨리 경기를 시작해도 3월 14일이다. 

이 경우 리그 중단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8일이 늘어난 18일이 된다. 포스트시즌 축소는 기정 사실이다.

GS칼텍스나 현대건설에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발생 시점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포스트시즌 자체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KOVO는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을 4월 9일로 예정하고 있다. 

여자부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남자부처럼 여자부도 플레이오프가 단판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결정전도 단판 승부가 펼쳐질 수 있다.

앞으로 추가 확진자 상황에 따라 리그 일정과 포스트시즌 일정도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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