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잡았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2-113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4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쏟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18점, 스펜서 딘위디가 17점으로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1점 9어시스트, 조던 풀이 23점,

앤드류 위긴스가 17점, 클레이 탐슨이 16점을 올렸으나 3연패에 빠졌다.

1쿼터부터 댈러스의 화력이 폭발했다. 돈치치와 레지 불록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댈러스는 브런슨과 드와이트 파웰이 힘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댈러스는 풀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돈치치가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38-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댈러스는 제일런 브런슨과 핀니-스미스의 외곽포로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분전에도 좀처럼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리드 폭을 유지한 댈러스는 쿼터 막판 딘위디와 돈치치가 3점슛을 터트렸다. 

신바람을 낸 댈러스는 68-5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가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가 탐슨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도 외곽포를 가동하며 점수를 쌓았다.

 그러자 댈러스는 돈치치를 중심으로 응수했다. 이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상대의 추격을 저지한 댈러스는 99-9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접어든 골든스테이트는 상대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추격을 전개했다. 

상승세의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6분을 남기고 모제스 무디의 연속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세에 몰린 댈러스는 딘위디가 연이어 득점하며 급한 불을 껐다.

돈치치까지 힘을 보탠 댈러스는 딘위디가 앤드원 플레이까지 해내며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115-108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가 무디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댈러스는 곧바로 불록이 외곽포를 집어넣었다.

추격을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중요한 순간 치명적인 턴오버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틈을 놓치지 않은 댈러스는 핀니-스미스와 파웰의 득점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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